성매매 찬반 논란에 정작 성매매 여성 당사자들은 간곳이 없다



왜 그렇게 성매매를 좋아하는 것일까




트랙백한 글에 보니 세상일을 디씨에서 보는게 전부냐는 표현이 있던데 글쓴분은 도대체 세상을 어떤 통로를 통해 보는지 정말 궁금해진다. 상상속의 세상만 보고 있는게 아닌가? 필자의 저저번 글에는 필자가 수십명의 성매매 여성들과 접해본 경험을(매수자로서가 아니라;) 고려할 가치가 없는 일개인의 대표성 없는 지엽적 문제로 치부하더만 본인들은 어디서 그리 폭넓은 정보와 경험을 얻게 되는지 정말로 궁금하다.


집창촌은 성매매 여성들이 최소한의 인격적 존중도 못 받고 생명의 위협까지 느껴가며 극한 상황에서 노예생활을 하는 장소이다. 그녀들은 하루하루 자신들을 질곡에서 해방시켜줄 구원자를 바라며 눈물짓고 있었다. '그래서' 성매매를 금지하고 성매매 여성들을 '해방' 시켰다. 어리둥절해 하는 성매매 여성들에게 여러분은 이제 '구조'되었어요 라고 말하며 웃어준다. 그리고 따뜻한 집에 돌아와 발 뻗고 쉬며 양심이 제공하는 달콤한 쾌감에 젖어 잠이 든다. 세상이 아름다워졌어요>.<

과연 그럴까?


성매매에 찬성하는 사람들을 성매매를 좋아하는 것으로 몰아가고 있는데, 그렇다면 왜 상당수의 성매매 여성들은 성매매 특별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일까.

성노동자 운동이나, 특별법 시행 유예 청원같은 일들은 왜 벌어지고 있는것일까?




왜긴 왜야 세상이 당신네 머리속만큼 단순하게 돌아가는게 아니니 그렇지.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누구보다도 자신들의 논리의 합목적성이 붕괴되는것을 우려하는 여성계에 의해 차단당하고 탄압당하고 있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을 보며 '국민들은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게 무엇인지 모르고 있어' 라고 하는 독재자가 생각나는 것은 필자 뿐인가?

그리고 합법화가 '이루어져 봤자' 뭐가 나아질거냐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 직업이 궁금하며, 고용 약관이 궁금하다. 노동 3권까지 가진 않더라도 자신의 수입이 정당한 과정을 통한것임을 밝히고 제1 금융권에의 접근로가 생기는데 이게 나아지는게 아니라고? 똑같은 직장에서 일하더라도 보험이 되고 안되고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모르는 것인가? 이성적으로 생각좀 해라. 남자들을 무슨 죹으로 생각하는 짐승 정도로 치부하는것 같은데, 죹이든 양심이든 생각하는 기관이 아닌건 마찬가지다. 머리로 좀 생각하라는 말이지.

정의의 편을 자처하며 성매매 여성들의 권익을 위해 싸우고 있는 여러분들은 정작 성매매 여성들을 적으로 싸우고 있는 것이었다. 주류 여성계의 의견들 처럼 '포주의 선동에 속은 창녀들' 정도로 치부하며 그녀들의 인격과 자기결정권을 애써 무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여기서 성매매 여성들의 현실을 알려주는 표를 하나 제시하겠다. 여대생 성매매니 남성 접대부니 하는 이야기는 둘째 치더라도..


이건 특별법 시행 유예 청원을 한 성노동 운동단체 한여연이 515명의 구성원들을 기초로 자체적으로 조사한 자료이다. 본인들이 조사한 자료인만큼 현 시점에서 성매매 여성들의 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객관적인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본인들이 조사한 자료가 객관적이냐 주관적이냐의 문제는 있지만 목적성을 가지고 편파적으로 작성한 자료는 아니라는 말이다. 그리고 이는 한여연 측에서 정부 기관 등록제를 시행한다면 그렇게 하겠다는 조건까지 제시하며 제출한 자료인 만큼 신뢰도는 높다고 생각된다. 뭐 포주들이 윽박질러서 억지로 작성한 것이라 주장하는 사람도 있겠지;;;

이 표에서 관찰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적어보면,



1. 절대다수가 20대
2. 학력은 주로 중~고졸
3. 무려 83퍼센트가 부양가족 있음
4. 성매매 종사 경력이 긴 사람은 별로 없음
(한번 시작하면 그만 둘래야 그만 둘 수가 없는 일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5. 대부분이 채무가 없으며, 있는 사람도 천만원 미만
(그녀들이 은행대출을 받으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는가? 사채 말고는 돈 빌릴곳도 없겟지)
6. 월수입 평균은 300만원 대
7. 생활비는 생각보다 좀 높음(세부 내역을 모르니...)



여대생 성매매니 남성 접대부니 하는 이야기는 둘째 치더라도 이 표 만으로 꽤 고수익 직종이라는 것은 알 수 있으며, 통념과 달리 장기적으로 종사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일들을 '성노동'으로 인정하고 제도권 안으로 편입되기를 그녀들 스스로가 바라고 있다. 여기서 적정한 세금을 걷고 그녀들의 노동권을 지켜달라는 그녀들의 주장에 대해 '성매매를 왜 그리 좋아하냐' 라고 말하다니 제정신인가?

아 물론 당신들은 이런 자료 관심없겠지.

성매매? 내 양심에 위배돼. 꼴보기 싫으니 없어져라. 종사자? 신경써야돼? 내가 왜?

인간에 대한 애정이 이렇게 메마를 수가 있나.



덧.
필자는 이오공감이니 답글이니 전혀 신경 안쓰는 사람인데(저번에 섭섭해 하신 분 계셨는데 죄송합니다) 하도 답답해서 본 글에 동의하시는 분은 이오공감 추천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글루스가 좌빨 수꼴 차치하고 생각이 자유롭고 넓은 분들이 많아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유독 성노동자 문제에 관해서는 어떤 논의도 이루어진 바가 없더군요. 좀 더 많은 분들이 성노동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필자의 졸필보다 파급력 있고 훌륭한 관련글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덧2.
필자는 성매매에 찬성하는 입장이 전혀 아니며, 성매매를 찬성하든 반대하든 수십만에 이른다는 성매매 종사자들의 권리가 그깟 당위성 논리보다는 앞서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by 회색생선 | 2011/02/23 19:13 | 오덕잡담하는날 | 트랙백(4) | 핑백(1) | 덧글(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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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찬반 논란에 정작 성매매 여성 당사자들은 간곳이 없다 필자가 토론공부를 좀 한 사람으로서 조언을 하자면, 논리에 기반하지 않고 감성에 기반한 당위론이나 본질론은 토론 죹망의 지름길이니 자제해라. 상대 진영 인물은 물론 제3자가는 감성이 아니라 이성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무슨 미친듯한 달필이라 지록위마의 궤변도 진짜 상대가 믿게 할 수준이 아니라면 상식선에서 이야기를 해야한다. '너의 상식' 말고 '모두의 상식' 말이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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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3 21:09
저도 그렇게 들었었는데 저 표를 보면 그렇게 단순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매매를 하건 막노동을 하건 사회적 하층민들의 삶이나 시선은 크게 다르지 않죠 뭐.
Commented by 스누피 at 2011/02/23 21:12
제도화가 되지 않은 현재의 상황이 그대로 이어지리라고 보시는건 좀 곤란할 것 같습니다. 노동법이 적용되고 보험등이 적용가능하게되면 장기적인 미래 설계가 가능해지겠지요. 더불어 노조나 협회가 생기고 나면, 자기들이 은퇴 이후 이런것도 다 고려하고 살겁니다. 그때도 업계에 남겠다고 하는 사람이야. 그건 자기 자유죠.. 지금은 그런 자생적 움직임의 여지 자체가 차단되어있으니 비할바가 아니죠.

회색생선님 이야기처럼, 학력이나 자본,기술이 없는 사람들에게 냉혹하고 "인생시망"딱지 붙이는게 한국에서 특별한 일은 아니죠. 공돌이, 짱개, 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돌릴래...... 등등.
Commented by 궁금 at 2011/02/23 20:55
표에서 관찰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적어놓으면 성매매 권리(?)가 생기는 건가요?ㅋ

장기적으로 하든 말든, 고수익든 저소득이든... 그게 정당한 권리랑 무슨 상관인가요?

자기 장기매매, 마약투여 등등도 저렇게 표를 만들어 놓으면 제도권에서 정당한 권리가 생겨야 하나요?
Commented by 행인 at 2011/02/23 21:01
아닌데요.
Commented by 措大 at 2011/02/23 21:05
비로그인에게 먹이 주고 싶지는 않지만 --

난독증의 범위를 심각하게 넘어섰습니다. 지적장애의 경우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국가의 지원과 부조를 통해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Commented by 궁금 at 2011/02/23 21:09
措大 //

저 표에서 관찰할 수 있는 정당한 권리가 뭔데요?

무슨 나쁜 짓을 하든 저런 표는 다 만들겠네!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3 21:11
솔직히 뭐가 궁금하다는건지 잘 모르겠고요.

http://blog.naver.com/jessecho?Redirect=Log&logNo=40015381091

일독을 권함. 성매매를 범법이라고 가정하지 않을수도 있겠죠.
Commented by 궁금 at 2011/02/23 21:14
회색생선 // 저 표에서 어떤 정당한 권리를 찾을 수 있냐는 거죠.

모범시민의 사례를 저렇게 표를 만든 것과

오만잡범의 사례를 저렇게 표로 만든 것과

어떻게 달라야 한다는 거죠?

오만잡범도 알고보니 정당한 권리가 있어야 하니 법집행을 유예해 달라는 건가요?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3 21:18
죄송한데, 저도 가급적 모든 부분에 대한 답을 드리고 싶습니다만 진짜 뭐가 궁금하다고 하시는지, 그것과 그게 왜 연결이 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우선 성매매의 범법성 규정에 대해서 사회적 합의가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할 수 없죠.
Commented by 措大 at 2011/02/23 21:20
궁금// 대한민국 헌법 = 자유주의 헌법 = (명시되지 않았지만) 일반적 행동자유권이라는게 인간의 기본권으로 주어짐.

성매매의 권리 역시 그러한 일반적 행동자유권에서 파생됨. 이를 국가는 형법으로 통제하고 있음. 이는 헌법적으로는 제37조 2항에 의한 기본권 제한으로 볼 수 있음. 이 때 제한의 사유는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임. 추상적으로 성매매를 금지하는 형법은 공공복리와 관련있는 사회의 미풍도덕을 지키기 위한 것인가?

그러나 이런 제한 중 형벌적 제한은 필요최소에 그쳐야 하는 것으로 이에 형벌의 최소화, 비범죄화가 요구됨. 분명히 성매매는 사회의 미풍도덕을 해치고 성윤리를 문란케할지 모르지만 이를 형벌로 처벌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예컨대 승진이나, 특혜 등을 노리고 직장 상사나 계약 상대방과 동침한 여성은 처벌하지 않는데, 이것과 성매매는 윤리적으로 다른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

따라서 성매매를 범죄화하여 형벌로 처벌해야 하는지에 대한 법적, 윤리철학적 review가 필요함. (이제 나머지는 알아서 학습하시길) 참고로 이 리뷰 중에 비범죄화 요청을 받아들인 나라도 무수히 많음.
Commented by 궁금 at 2011/02/23 21:28
회색생선 // 사회적 합의와 저 표와 무슨 관계인데요?

저 표는 성매매 종사자에게 정당한 권리를 부여할 아무런 근거도 아니라는 거죠.

합법소득생활을 하든, 불법소득범죄를 하든 저 표로 차이를 설명할 수 있냐는 거죠.



措大 // 좋은 말 같은데요.

근데 저 표랑 그거랑 무슨 상관인가요?

흉악범죄행위도 저런 표로 정리는 되는 거 아닌가요?

저 표를 정리해서 그걸 분석했다고 해서 느닷없이 정당한 권리의 명분이 생기나요?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3 21:40
저 표는 성매매 반대론자들이 생각하는 성매매 여성들의 환경과 의견이 실제와는 동떨어졌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삽입한 것입니다. 제가 따로 주석을 붙여놓았지만 이건 어떤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거죠.

저 표 자체가 어떤 목적성을 가지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이라시면 그렇다고 대답하겠습니다.
Commented by 궁금 at 2011/02/24 14:40
회색생선 // 특정 설문 응답에 참여한 성매매 여성이 처한 '현실' 잘 봤습니다.


그런데 표에서 관찰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적어놓으면...

"이러한 일들을 '성노동'으로 인정하고 제도권 안으로 편입되기를 그녀들 스스로가 바라고 있다. 여기서 적정한 세금을 걷고 그녀들의 노동권을 지켜달라는 그녀들의 주장에 대해 '성매매를 왜 그리 좋아하냐' 라고 말하다니 제정신인가?"라는 님의 말이 그냥 타당하게 되는 거냐구요. 아니죠!



물론 그녀들이 제도권에서 정당한(?) 권리 인정받길 나름 주장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불법소득행위자도 자신의 처지를 저렇게 표로 만들어서 관찰할 수 있게 보여주며...
불법소득행위자도 제도권에서 정당한(?) 권리 인정받길 나름 주장할 수 있겠죠.

그러나, "이러한 일들을 '소득행위'으로 인정하고 제도권 안으로 편입되기를 그들 스스로가 바라고 있다. 여기서 적정한 세금을 걷고 그들의 재산권을 지켜달라는 그들의 주장에 대해 그런 '불법행위를 왜 그리 좋아하냐' 라고 말하다니 제정신인가?"라는 황당한 소리도 그냥 타당해지느냐고요. 아니죠!



Commented by young026 at 2011/02/24 14:42
표를 만들 수 있으면 만들어 보시죠.-_-;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4:45
저도 이해가 통 안가니 실례를 만들어 보여주시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궁금 at 2011/02/24 14:56
위의 표에서 '백서에 의한 집창촌 여성들의 통계현황'라는 제목을

'백서에 의한 장물 업자들의 통계현황'이라고 바꾸면 저렇게 표가 나오는 거죠.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4:58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Commented by 에톤 at 2011/02/23 21:04
빚도 없고, 잡혀있는것도 아니라면 그냥 쉽게 돈벌려고 범법행위를 저지르는 창녀란 건데
왜 그런사람들 권익을 따져야 하는건지?
Commented by 행인 at 2011/02/23 21:05
아닌 사람은 어쩌구요?
Commented by 措大 at 2011/02/23 21:07
비범죄화시키면 안됨?

쉽게 돈벌려고 투기하고, 쉽게 돈벌려고 경마하고, 쉽게 돈벌려고 돈놀이하는 사람들 권익은 왜 지켜줍니까? 답: 그게 자유주의 사상에서 헌법적 기본권이니까.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3 21:12
그래서 저는 사회 극히 일부의 주장만을 따라 일방적으로 금지한 정부 시책을 지지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Commented by 에톤 at 2011/02/23 21:15
마약 금지한 정부 시책 지지하지 않으면 마약해도 되나요?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3 21:21
일단 저는 말리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본 글의 논조를 따르자면 우선 마약 합법화 운동을 해야겠죠. 저는 우리모두 성매매합세를 주장하는게 아닙니다만.
Commented by 措大 at 2011/02/23 21:21
에톤//법은 지켜야죠. 그러므로 마약류가 금지된 상황에서는 정책의 지지와 별개로 마약은 하면 안됩니다.

근데 법이나 정책을 개폐하라는 의견도 못내는건 아니잖소?
Commented by 에톤 at 2011/02/23 21:30
그러니까 합법화 논쟁에 굳이 범법자들 입장으로 서로 니가 범법자를 생각하니 마니 하면서 왈가왈부하는게 이해가 안되서요.

먹고 살기 힘들어서 빵 훔친 사람이면 몰라도,
그냥 편하게 돈벌려고 도둑질 하는 도둑놈들 입장 생각해줄 필요는 없잖아요.
포주에게 붙잡혀서 빚때문에 어쩔수 없이 몸판다면 몰라도
저표대로라면 빚도 없고 언제든지 그만들 수 있는데 그냥 편하게 돈벌려고 법어기고
몸파는 거일뿐인데 그런 창녀들을 왜 생각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마약 합법화 논쟁에 약쟁이들 생각해야하나요?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3 21:39
마약 합법화 논쟁에서 약쟁이들은 당연히 고려대상이 됩니다. 중독자들을 통제하면서 마약을 허용하되 차츰 투여량을 줄여나가는 외국의 사례에 대한 기사가 갑자기 생각나는데 오래전 일이라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사례였는지 주장이었는지... 확실히 보긴 했는데.

그리고 현 법률에서 성매매 여성들은 범법자이긴 합니다만 매수자나 알선자와 달리 피해자 대우를 받고도 있습니다. 이러한 알쏭달쏭한 법률이 존재하기 전에는 그냥 사회적 하류계층이 선택하는 한 직업이었고요. 이런 상황에서 성매매의 비범죄화를 주장하는 사람이 종사자를 생각하지 않는다는건 완전히 동떨어진 이야기 같습니다만.
Commented by 에톤 at 2011/02/23 21:42
저야 진짜 얼마나 피해를 보는지 알수 없지만
님이 올려주신 자료대로라면 강제로 잡혀있는 것도 아닌데
왜 피해자 대우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는데요.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3 21:47
제가 현 성매매 특별법에 크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것이 성매매자 본인에 대한 처벌이 없으며 피해자 취급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모든 종류의 매매를 불법화 하는데 쌍방 처벌이 아니라면 근절하는게 불가능한게 당연하죠.

성매매 여성들이 말하는 성노동자 운동은 왜 우리가 노예고 피해자냐, 정부기관에 등록하고 세금 낼테니 합법화 해 달라, 고요, 저는 이 주장이 가장 현실적이며, 당사자의 목소리인 만큼 현실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무조건적인 반대 보다는요.

그런데...

조영숙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총장은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집회('성노동자의 날' 행사)가 성매매 여성들의 자율로 마련됐다는 발상부터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성매매특별법으로 궁지에 몰린 업주, 즉 포주들이 집결지 여성들을 동원한 것일 뿐"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성적 착취를 당하는 여성들 스스로 ‘노동자’로 인정받고 싶어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 되냐?"며 "언론이 이날 행사를 '한국에서의 성노동운동 시작' 등으로 보도한 것은 성매매에 대한 이슈를 만든 업주들 장난에 놀아난 꼴"이라고 일갈했다.

여성계 쪽에서 이 운동을 탄압하고 있죠;
Commented by 5thsun at 2011/02/23 21:50
왜 성매매는 불법인가?

성매매는 인권을 침해하기 때문이다.

성매매가 불법이면 내 인권이 침해받는대?

불법인 성매매를 해야만 지켜질 인권이라면 니가 뒤지는게 맞는거 아니냐!

야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 만든 법이라고 안했어?
Commented by 에톤 at 2011/02/23 21:53
저는 쌍방처벌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성계 삽질이야 말할것도 없고 범범자 집단이 우기는걸 들어줘야 할 이유도 모르겠고요.
Commented by 에톤 at 2011/02/23 21:56
5thsun// 전 인권 얘기같은건 꺼낸적도 없으니 제리플에 뻘답플 달지 마세요
Commented by ㅎㄷㄷ at 2011/02/23 22:55
잦이가 없는것도 아니고 장애가 있는것도 아닌데 그냥 쉽게 집에서 백합물이나 보는 잉여란건데, 왜 너같은놈들 의견을 들어야 하는건지?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11/02/23 21:10
그럼 딱 저 사람들 까지만 허용하고 앞으로의 성매매 시장으로의 인력 신규 유입은 원천 금지시키면 되겠군요.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3 21:13
뭐 가능하지 않은 가정을 몇가지만 하다보면 세상을 지상낙원으로 만드는건 어렵지 않으니까, 대답은 Yes 라고 할 수 있겠네요.
Commented by 파애 at 2011/02/23 21:34
결국 어쩔 수 없다. 그렇게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라는 건데

너무 부정적인거 아닐까요?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3 21:41
닥치고 내가 꼴보기 싫으니 금지 <- 이쪽이 더 부정적입니다만. 저는 어쩔수 없다는 입장도 아니고 왜 어쩔수 없어야 하냐는 입장에 가깝겠네요.
Commented by ... at 2011/02/23 21:42
하지만 누구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죠.
Commented by 파애 at 2011/02/23 22:47
뭐 그렇기는 해도 좋은 방향으로 가려면 금지가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거 아닐까요?
아무도 해결한적이 없고 가진적이 없지만
그래도 이상이라는 것에 가야하는거 아니려나요. 음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00:17
그러니까 저는 금지를 하든 말든 상관은 없는데요, 금지라는 방향이 절대진리 극선 정의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또 제가 집중하는 부분은 보다 현실적인 면이구요.
Commented by 5thsun at 2011/02/23 21:50
왜 성매매는 불법인가?

성매매는 인권을 침해하기 때문이다.

성매매가 불법이면 내 인권이 침해받는대?

불법인 성매매를 해야만 지켜질 인권이라면 니가 뒤지는게 맞는거 아니냐!

야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 만든 법이라고 안했어?
Commented by 비관수학도 at 2011/02/23 22:04
??????? 초성 중성 종성 갖다 붙인다고 다 한글 아닙니다. 이해좀 할 수 있게 좀....
Commented by 상식대로 at 2011/02/23 22:41
Sourjelly 씨 덕분에 좀은 이해하기 쉬워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잘 모르겠음요 ㅠ.ㅠ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00:17
저도 대강 알아듣긴 했네요 ㅎㅎ
Commented by 상식대로 at 2011/02/24 00:33
Sourjelly 씨의 도움글을 한참 정독하다 보니 해석이 되네요.
근데 A와 B를 바꿔 적으셔서 좀 더 많이 걸렸습니다 ㅡㅡ;
그래도 덕분에 머리 속에 한 구석이 개운해졌네요. 감사 ^^;;;
Commented by 비관수학도 at 2011/02/24 18:44
Sourjelly //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대화의 방식으로 글을 쓴 거라는건 알고 있었으나 그걸 알고도 처음에 이해를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Commented by KittyHawk at 2011/02/23 23:05
가끔 드는 생각인데 여성계 등이 성매매 근절을 외치는 진짜 이유가 성매매 종사자들의 권리보장 같은 게 아니라 그 종사자들이 거두는 수익에 대한 질투, 그 수익을 빼앗을 수 없으면 파괴하겠다는 의도가 더 강한 게 아닌가 싶어지곤 합니다.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00:19
실제로 제가 여성단체 몇군데와 정신적인 멱살잡이를 해봐서 아는데 적지 않은 수의 자칭 패미니스트들은 사상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여성부가 성매매 근절을 위해 집행하는 예산이 얼만데요. 그리고 그 예산의 상당수가 장부도 없이 사용되고 있다거나, 불필요한 인원 고용에 사용된다거나 하는 뉴스도 나온적이 있지요.
Commented by ㅁㅁ at 2011/02/23 23:17
찬성이건 반대이건 자신만의 '미시적 경험'에만 의존해서 자기 주장만 쎄우면 밑도끝도 없음
Commented by ㅁㅁ at 2011/02/23 23:17
합법화를 외치는 쪽이나 반대하는 쪽이나 모두 성매매 피해여성이 입는 해악을 조금이나마 줄이려고 노력한다는 점은 같은데 토론이 아니라 쌈박질 할 필요는 없다봄
Commented by ㅁㅁ at 2011/02/23 23:19
여성부야말로 이런 일을 해결해야 하는데 하라는 짓은 안하고 게임만 쥐어패지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00:19
여성부 입장에서 본인들은 해결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가면 명확해짐. 그런데 사업 결과를 수치로 제시한건 없더군요 ㅉㅉ
Commented by mysterian at 2011/02/23 23:32
강압에 의해 그 일을 하던 과거와는 달리
요즈음은 성매매 여성들의 상당수가 자의적인(혹은 부득이한) 선택이고,
그 자의적은 혹은 부득이한 선택의 원초가 손쉬운 돈벌이를 위한 선택이라는게
물론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회색생선'님의 관점과 논지에 일단 공감합니다....

실제로 그러한 여성들을 구조(?)해서 부녀보호소나 재활 교육기관에 맡기고 얼마후에 가 보면
그 여성들의 대부분이 옛직장(?)에 돌아와 열심히 근무중인 것을 몇번 본 경험이 있는 입장에서는
차라리 양성화, 합법화가 더 나은 해법이리라고 생각하지만, 돌팔매가 두려운 겁장이라서...ㅋㅋ

어찌되었건,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것이고, 원초적 욕망의 배출구도 필요한 것이니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중의 하나인 것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해법이 나오기를...*.*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00:20
저는 금지해도 상관은 없는데 금지에는 적절한 논의가 뒤따라야 할테고, 더 큰 문제는 당장 목이 걸린 사람들이....
Commented by ㄴㅇㅁㅇㅁㄴㅇ at 2011/02/23 23:59
가끔 생각하는 건데 한국 좌파는 분명 6.8운동에 영향을 크게 받은 부류가 분명한데 어떤 면에서는 극과극을 달리는 보수성을 보여주더군요. 특히 뭐랄까 유교적 권위 앞에서는 맥을 못 차리고요, 6.8운동 자체가 권위의 성을 없애는 것이고 그 맥락에 프리섹스를 위시로하는 자유로운 성풍속도 들어가는 것인데 한국 좌파는 자유롭지 못하죠,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00:25
실제로 여성계를 보면 그러한 모순이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프리섹스와 '남성 없이 강하게 사는 미혼모 운동' 등도 전개하면서도 전통적인 여성의 성을 표방하며... 그저 골치아픕니다. 그런데 성노동자 운동은 그 와중에도 주류에 의해 탄압받고 있으니 이거야 원...
Commented by 상식대로 at 2011/02/24 00:37
이건 프리섹스의 문제와는 다르게 봐야 할 것이 대부분 우파들이 매매춘의 양성화를 지지한다는 걸 보면 좌파의 자기 혼란이라고 보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좌파는 인권의 문제로 접근하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고 우파는 개인의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지지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00:43
그래서 성노동자 운동은 좌파가 아니라 그렇게 탄압당하는 것인가요? 오히려 프리섹스 등과 결부되어 강도높게 주장되는 종류의 주장입니다만, 국내 여성계에서는 언급 하는것 자체가 죄악시 되고 있던데요.
Commented by ㄴㅇㅁㅇㅁㄴㅇ at 2011/02/24 01:18
좌파에서는 이런 종류의 성적이거나 전통 관점에 어긋난 주제자체를 다루는 것을 금기시하고 있습니다. 인권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차원에서의 접근 자체를 막아 놓고 문제를 덮어버릴려고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실에서는 분명 존재하는 것인데도 눈을 돌리고 한가지 원론만을 되풀이하고 있으니 사실상의 문제 해결이 될리가 없는것이죠, 거시서 인권이란 단지 눈을 돌리기 위한 핑계에 불과해 보입니다
Commented by at 2011/02/24 01:50
성매매 불법화론자나 성노동자 운동이나 페미니즘입니다. 다만 페미니즘의 스펙트럼이 워낙에 다양하고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만큼 상이한 해결방법을 말할 뿐이지요. 성매매 불법화론자들과 보수적 유학자들이 성매매를 허용할 것인가에 대한 결론이 같다고 하나, 그에 따라가는 지원 여부, 성매매 불법화에 다다르게된 논거 등은 천지차이입니다. 보수성이라든가 유교적 권위로 설명될 수 있는게 아니에요.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4:18
주류와 비주류는 존재하죠
Commented by 비로긴죄송 at 2011/02/24 01:49
요즘 계속 올리시는글 관심있게 보고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던거랑 비슷해서 참 공감가네요~

근데 왜이리...난독증에 논점을 못잡고 뻘소리 하는 사람들이 많은거죠???

이동네가 원래이런가~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4:18
안타깝습니다 ㅎㅎ
Commented by 덧2에 대해 at 2011/02/24 02:30
덧2에 쓰신, 무엇보다 성노동자들의 권리가 보장되었으면 한다고 하셨는데..
사실 성매매 불법화의 가장 큰 피해자들이 성노동자들인 것은 사실이고 불법화 시키면서 이들의 희생에 눈감는 것이기는 하지만...
솔까말, 우리 나라같은 치열한 경쟁의, 극도의 신자유주의를 추구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게다가 초고속 인터넷을 전국민이 사용하는 사회에서) 성매매 합법이 되는 순간 각종 매춘 서비스 회사 광고가 케이블, 인터넷, 전단지 등 판을 치기 시작할거고, 옛날 유럽 집창촌에서처럼, 창녀도감 (누구는 어떤 서비스까지 해주고 가격이 얼마, 누구는 거시기가 어때서 어떻고...)이 각종 인터넷 사이트로 서비스될 것이고... 그 파급효과가 시장에서 겉잡을 수 없이 될 여지가 충분하지요.
뭐.. 합법적 서비스업인데 광고를 금지할 수도 없고, 어떤 분의 리플에 따르면.. 또 다시 지나친 시장경쟁으로 (가장 먼저 콘돔을 쓰지 않는 서비스를 내세울 가능성을 제기) 이러나 저러나 성 서비스 제공자의 인권이 보장되기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일단 초상권부터 시작해서.. 블로그에 누구 누구 체험기를 올리는 사람도 생길 것이고..) 성 노동자들을 국가 공무원으로 선발해서 관리할 수도 없는 일이고요.
개방적 성문화, 자제력 있는 시장, 높은 인권수준.. 등등이 받쳐지는 극히 드문 일부 서구 선진국에서나 비불법화, 성매매여성 노동권 보장 등이 이루어지겠지만, 우리나라의 성문화 수준과 한계 없는 시장경쟁과 노동자들에게 비인간적일 정도로 굴욕적인 서비스를 강요하는 경쟁적인 서비스업계의 양상 등을 고려하면... 성매매 여성의 노동권을 위해 성매매를 비불법화, 혹은 합법화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드네요.
Commented by NHK에 at 2011/02/24 05:16
그래서요?님의 대안은 뭔데요?


"비인간적, 굴욕적" 이란것 역시 마찬가지 아닌가요? 결국 길게 써놨지만 님 그건 고도의 본질드립외엔 아무것도 아닙니다.

Commented by ㅁㄴㅇ at 2011/02/24 06:38
성매매가 합법화 된 국가는 치열한 경쟁의, 신자유주의를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고 보시는지....

매춘 서비스 회사 광고가 케이블, 인터넷, 전단지 등 판을 치기 시작할거고--->이미 미국, 프랑스와 같은 서구권 국가들이 대부분 이러한 광고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시장경쟁과 인권과의 관계를 명확히 설명해주셔야지 "이러나 저러나"로 얼버무리시는 건 곤란하고 노동자들에게 비인간적일 정도로 굴욕적인 서비스를 강요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도대체 무슨 근거로 말씀하시는가를 밝히셔야지

결국 위에 NHK님이 말하신 말대로 이 글도 본질드립에 불과합니다.

개방적 성문화? 자제력 있는 시장? 높은 인권 수준? 시장경쟁이 한계가 있으면 그게 더 웃긴 소린데, 그 이전에 한국은 무슨 근거로 한계 없는 시장경쟁이 이루어지고 있고 어떻게 되면 성매매 여성의 인권이 성매매 합법화로 인해서 피해받을지에 대해선 결국 뭉뚱그려서 본질은 "~이렇다"라고 주장하시는 꼴 밖에 더 안됩니다.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4:19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것 같은데요. 정작 본인들이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Commented by 남극탐험 at 2011/02/24 08:16
저보다 좋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4:19
감사합니다. 제가 패미니즘을 싫어하긴 하지만 성노동자 문제는 알릴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Commented by 월광토끼 at 2011/02/24 08:28
좋은 글 잘 일었습니다. 생선님의 논지에 공감합니다.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4:20
공감 감사드립니다. 대충 접으려고 했는데 공감해주시는 분도 많고 궁금해 주시는 분도 많아서 자료를 더 찾아서 글을 더 쓸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ㅇㅇㅇ at 2011/02/24 10:10
본글 결론은 성매매 찬반이고 나발이고 일단 지금 성매매 여성들 처우를 생각하란 이야긴데 댓글보니 난독증종자가 뭐이리 많아


기본적으로 자기 권리 지 스스로 침해하는 자살도 옆에서 막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성매매도 마찬가지 입장으로 반대지만 단계적 철폐를 하든 무슨 대책을 세우든 차근차근 해결해나가야지 닥치고 일괄 금지는 문제가 있긴 하지.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4:21
성매매 여성들이 우리 세금내고 검진받으며 등록하겠으니 제한적 시행 해달라, 라고 해도 '나의 성매매 여성은 그럴리가 없어' 라고 하는게 현실.
Commented by 단멸교주 at 2011/02/24 10:45
이건 한국페미니즘계에서 논의되었던 민족주의와 연관하여 굉장히 의미심장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조만간 시간이 나면 이에 대해 포스팅을 올려보죠.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4:21
기대하겠습니다.
Commented by 설거지 at 2011/02/24 10:56
이오공감을 하고 싶은데 버튼을 못찾겠... ^^
좀더 찾아보고 올릴께요.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4:21
감사드립니다^^
Commented by ? at 2011/02/24 12:51
다른 건 모르겠는데 (아직 성매매 자체에 판단유보 상태)
"특별법 시행 유예 청원을 한" 성노동 운동단체가 조사한 자료에 대해
"객관적이냐 주관적이냐의 문제는 있지만 목적성을 가지고 편파적으로 작성한 자료는 아니"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이 단체의 목적이 특별법 시행, 즉 성매매 불법화를 막는 거라면
편파적으로 자료 작성할 여지가 얼마든지 있을듯.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4:23
제가 좀 어수룩하게 쓴 경향이 있긴 하네요. 상대적으로 편파적으로 작성한 자료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이유는 여성계 일각에서 '성매매 여성들 존내 다 죽어가고 있음 구해야함' 목적으로 작성한 자료가 꼴이 말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러나 본 자료의 경우는 성매매 여성들이 정부기관의 단속과 등록을 받아들이겠다는 취지에서 작성한 자료인지라 상대적으로 진실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료는 부차적인 것으로, 성노동자 운동 자체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Commented by ? at 2011/02/24 21:35
답변 감사합니다만, '상대적으로 진실성이 높다'는 판단에는 여전히 동의하기 어렵네요.
성매매 불법화 유보(장기적으로 합법화?)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라면
성매매를 불법화하려는 측에서 내거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 즉 선불금-빚-노예화 문제를 은폐하기 위해 충분히 빚에 대한 지점을 조작할 수 있겠다고 생각되는데요.

성노동자 운동이 있다는 거야
저도 그렇고 이 문제에 관심이 어느 정도 있다면 다 알고 있을 겁니다.
몇년 전 처음 발족할 때 언론에 많이 비춰졌으니...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5 00:48
객관적 자료는 없다고들 하지요. 그런 측면에서라면 말씀하신 부분에 동의합니다.

성노동자 운동에 대해 '알고' 있는것과 '문제로 인지' 하고 있는것 사이에는 크나큰 차이가 있습니다.
Commented by ? at 2011/02/24 12:52
이 자료의 신빙성이 문제되면, 이 글 자체가 신뢰하기 힘들어지는데요.
Commented by ? at 2011/02/24 12:54
그리고 정작 이 성노동자들 당사자도
"합법화"가 아니라 "특별법 시행 유예" 요청만을 하는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합법화할 이유가 충분하다면야 합법화를 위해 운동하지 않을까요?

대강 이 정도가 제 의문입니다.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4:24
이미 만들어진 법을 무효화 시키는것과 유예 시키는것 중에 당장 뭐가 더 급하고 쉽겠습니까?

참고로 현재 성노동자단체와 그에 호응하는 사람들은 합법화 내지 비불법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공창은 부작용이 많아서 그다지 인기가 없더라구요.
Commented by saells at 2011/02/24 14:01
개인적으로 저 자료를 그대로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성애자들도 자신들을 평등하게 대할 것을 주장하지요. 그러나 모든 동성애자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 경우 자신을 지키는 것이 더 힘들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에겐 되려 커밍아웃 했거나 사회적 영향력이 큰 사람들의 그런 주장이 위협이 되기도 하지요. 성매매 문제에도 그런 맹점이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4:24
동성애자는 널리 알릴 필요가 없다는 차이가 있지요. 생업이 아니라는 차이도요. 저 사람들은 차별과 눈총을 감수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먹고살자는 입장입니다.
Commented by saells at 2011/02/24 14:50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동성애자도 있다는 겁니다만..(..) 실제로 그들의 바람이 이루어진 나라도 있고요. 그들도 행복 추구를 위해 널리 알릴 필요는 있지요. 생업을 넘어서 생활 전반에 걸친 문제였다는 점도 고려할 일이고요. 물론, 이런 동성애자들의 경우엔 다수 국민의 의식 변화가 된 시점에 국민적 지지를 받으며(물론 일부 거센 반대가 남아는 있습니다만) 원하는 바를 이뤘지요.

그래서 결과적으론 뭐냐면, 차별과 눈총을 감수하면서 안정적으로 사는 입장보다는 차별과 눈총을 없애고 안정적으로 사는 입장을 지향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지요. 그리고 전 후자가 시간은 더 걸려도 부작용은 덜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4:55
성매매 여성들이 인신매매 당해서 메여 산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때려치우고 안정 지향적 삶을 살면 되는데요?

Commented by saells at 2011/02/24 17:10
평생을 내가 '성을 팔던 사람이다'라는 사실을 가슴에 묻은채 말이죠. 안정적으로. 안정적으로. 배우자에게도 자녀에게도 말 못하고 길 다니면서 혹시 그 시절에 날 아는 사람이 날 발견하여 협박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떨면서.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7:14
그렇게 두려움에 떨며 사느니 굶어 죽는게 낫다는 말씀이신가요? 뭔가 중요한 부분 놓치고 계신것 같은데요. 저 자료를 누가 무슨 목적으로 작성한건지 생각해 보시길.
Commented by saells at 2011/02/24 17:32
저 자료의 어디에서 '굶어죽지 않기 위해' 몸을 판다는 내용이 있단 말입니까?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7:35
그럼 그 자료 말고 다른 자료들도 참고해 주세요.

해당 자료의 수입과 지출 부분만 봐도, 또한 상식적으로 갑자기 수입이 끊기면 가족이 큰 곤란을 겪게 된다는 것은 어렵지 않게 생각할수 있지 않나요? 특히 채무까지 있는 사람들은 말입니다.
Commented by saells at 2011/02/24 18:01
성매매를 하지 않으면 굶어죽는다는 것은 그 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필수 경비를 오직 성매매를 통해서밖에는 조달할 수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가족 부양"이라는 명목. 참 좋아요. 그런데 가족들이 그 사람이 그렇게 하길 바랄지 모르겠습니다.

또 생계형 범죄라고 해서 모두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지요.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9:27
정말 성매매 여성 당사자들에게 관심이 없다고 밖에는 말씀드릴수가 없군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아닐것 같으니 아닌겁니까?

성노동자로 네이버라도 검색해 보시면 무수히 많은 한여연과 같은 성노동자 운동 단체에 소속된 진짜 성매매 여성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9:32
http://noesis204.blog.me/26035806

일단 글 하나 추천드립니다. 제가 코멘트 달면 왜곡이라고 하실까봐 일단 정독해 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그리고 생계형 범죄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래서 성노동 운동의 골자는 상호 합의와 적정한 계약에 의한 성매매에 관해서는 비범법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것입니다.

성매매는 무조건 나쁘다는 가정과 본인 기준의 '상식'을 기준으로 생각하시니 이해가 안되시는겁니다. 직업의 자아 실현이란 측면에서 100퍼센트 적합한 직업을 가지는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그리고 하류층으로 갈수록 그 괴리는 커지죠.
Commented by 평민 at 2011/02/24 15:32
제 생각엔 성매매금지법은 지극히 정치적인 논리가 작용되었다고 보여집니다.
당장 생계를 잃을 성노동자들은 안중에도 없고 보수적인 성관념을 가진 여성들의 표를 노린 법제정...
그결과 살길을 찾기위해 저 밑바닥까지 뛰어들었다가 최근엔 찾아가는 친절한 성매매부터 아예 중심상업지에 오피스텔 하나 구해서 더욱 직장인들에게 다가가는 어휴...
'성매매는 나쁜것이다' 에서 '성욕구는 근본적인 것이지만 대책을 마련해보겠다'로 생각이 바뀌지 않는이상 단속도 어려워지고 성병관리도 제대로 안되는 스마트하게 진화된 성매매를 막을수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7:16
실제로 많은 정치인들이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성매매 불법화 대세에 참가했었죠. 성노동자 운동이 태동한지가 얼마 안됐으니 장기적으로 어떤 식으로든 영향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베어스 at 2011/02/24 17:44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성매매를 합법화 하는 건 사회적인 도덕관념에 큰 문제가 되겠지요.

물론 그 일을 하는 여자분들이 건강검진 받고 세금 내고 당당하게 일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다른 면을 보면 나중에 딸을 키워났더니 알바로 성매매 일 좀 하고 오겠다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사회가 될겁니다. 또는 아무렇지 않게 하나의 오락을 즐기듯 성매매를 즐기는 남성들이

(또는 여성들이 성매매를 즐기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합법화 하고 공식화 하는 의미가 지금 당장만 보면 안됩니다.

이와 비슷한 문제로 낙태도 어차피 할거라면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낙태를 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많지만 (이 의견 자체는 굉장히 합리적이고 맞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낙태를 합법화 하면 그에 따른 무분별한 낙태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위에 글 쓰신 분 말처럼 성욕구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생각해보거나

그와 함께 돈을 쉽게 버는 성매매 일이 아닌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성매매여성들에게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2/24 17:54
저는 성매매 자체의 합법/불법/비범법화 등에 대해서는 사실 크게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성매매 여성들에게 줄 수 있는 사회적 도움이 뭐가 있느냐는 의견이지요. 현재 여성부에서 시행하는 직업교육등을 보자면 애견 미용사, 생과일 전문점 운영 등의 그저 청년실업자 몇명 추가되는 정도의 대책밖에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노동자 운동 하던 누군가는 '성매매 종사자가 30만명정도 될텐데 이 사람들이 모두 똑같은 직업을 가지고 사회로 나가야 한다는 말이냐?'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안이 없으니 성매매 여성들이 불법화에 반대하고 나서는 것이죠.
Commented by 강희대제 at 2011/02/25 21:31
잘 읽었습니다.
집근처가 청량리인데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글이네요.
Commented by 회색생선 at 2011/03/07 22:20
저도 뭐 예전에 살던곳 일대가 그런 곳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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